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아이가 태권도 가기를 거부했다

by techwold ted 2023. 10. 19.

큰아이가 7살인데 태권도 가기를 거부했습니다.

"무슨일 때문에 가기가 싫어?" 라고 물었고 국기원에 승급 심사를 보러 가야 하는데 태권도장에서 품세를 연습한는 것이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가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고민이 됐습니다 힘들어서 울면서 하기 싫다는 아이를 보내기는 싫었어요. 또다른 생각은 이 아이가 이렇게 쉽게 모든일에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헌데. 생각이 바뀐게 어릴적에 제 삶을 돌아 봤는데 정말 좋아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가 안되는것을 느끼면 포기하게 되고, 비록 7살 아이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을 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아이엄마에게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하고싶은거 다 해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 것을 강요하진 말자고 했지요. 대신 아이에게 다른 하고 싶은 것을 찾아오라고 시켰습니다.

 

오히려, 눈높이를 하루 더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이 아이는 공부가 조금더 편하다는걸 안거 같아요 또 시간이 지나면 태권도를 하고 싶을수도 축구를 하고 싶을 수도 있을거에요 저는 그때마다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 해 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만이라도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찾기만 한다면 문제 되지 않을것 같아요.

 

초등학교시절에 우리가 보통 꿈이 뭔지 적었던거 같아요 그게 생활기록부에 남아있지요, 저는 첫번째가 축구선수였고, 두번째가 프로그래머였어요, 사실 모든 꿈을 이뤘습니다. 축구선수로는 다쳐서 그만뒀고 그만둔 이후 공부해서 개발자&엔지니어가 됐으니 말이죠. 제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려 합니다. 부모의 강요가 아닌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것을 찾도록^^

 

우리 모두 부모님들 아이의 인생에 부모의 꿈을 넣지 맙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aching & Coaching  (48) 2023.10.21
신규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 어떤거 부터?  (67) 2023.10.20
결국은 그렇게..  (46) 2023.10.18
가슴 시린 이야기...  (72) 2023.10.16
여수 여행 어디로 가면 좋은거야?  (54) 2023.10.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