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사진을 보다.. 가을에 혼자 산에 다녀온 사진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행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많은 사람이 다니는 산행길이 아니면 초보자에게 산행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아침에 일찍 포천 백운산에 혼자 산행을 결심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너무나 한산해서 좋다고만 생각했어요.
일단 등산 안내도를 사진을 찍어서 계속 참고하기로 하고..1번 코스로 쭈~욱 가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산이라고는 대학 합숙할때 오전에 항상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는 것이 있었는데. 아! 필자가 대학때 잠시 운동을 좀 했습니다. 그때 말고 산이라고는 북한산 간게 마지막 이였습니다.
계곡 물도 너무 맑고 좋아서 마냥 좋은 기분으로 걸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다고는 생각 하지 않았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길을 잃었어요 올라가다.
이렇게 올라가던 산행길이 조금더 올라가다 보니
갑자기 이런 길로 바뀌였어요... 사진으로 볼때는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절대 산행길이 아니라는 느낌과 사람이 다는 흔적이 없어서 조금 겁이 났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없어요.. 산행을 하는데 단 한명도 산행자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저렇게 조금더 올라가다.. 더 올라가면 위험할거 같아서 내려왔습니다.
문제는 내려오다 길을 잃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물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해서 계곡이 있으면 그쪽 아래로 내려가기로 결심 했습니다.
이렇게 계곡을 찾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다 아는 길이 나와서 되돌아 왔습니다
정말 이때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아래로 내려오다 흥룡사가 있어서 계단에 앉아 잠시 쉬다 이렇게 사진 한방 남기고 떠났습니다.
근데 정말 뭐에 홀린것같은 기분으로 내려왔어요. 다시는 혼자 산행은 없을 것 같아요... ㅠㅠ
여기 다녀오고 산악회에 다니시는 분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국립공원을 산행하는 것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그렇지 않은 곳은 잘 관리가 되지 않아서 위험하다고.. 저는 초보인데 위험한 곳을 선택 한것 입니다. 그래도 기억에 남는 추억 이였습니다.
이렇게 백운산에서 나오다 운전하고 오면서 커피 생각이 나서 잠시 차를 세우고 검색을 해서. 포공영 커피집을 검색해서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04-31 포공영커피
제가 커피랑 빵은 정말 못끊겠어요. 이게 참 문제인데... 당뇨를 확인하고 2달간 어떻게 참았나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분들 잠시 아셔야 할게 커피를 끊으시면 여자분들은 피부가 좋아지실 거에요.... 사설은 잠시 중단하고 여기를 간 이유는 커피는 그리 맛있지 않고, 그렇다고 디저트 역시 제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그리 소개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한가지 너무 좋은게 있어서 혹시 마음을 수양하러 아니면 혼자 생각에 젖고 싶다 하시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확 트이지 않나요.
모든 음식을 먹을때는 음식의 맛, 그리고 모양 그리고 먹는 곳의 분위기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여기는 3가지 중 이 한가지가 너무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는 길에 무서웠던 생각을 다 잊고 집으로 무사히 복귀 할 수 있었습니다.
2달전 산행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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