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아기를 거치고, 유소년기를 거쳐 청소년기를 거치고 나면 성인이 된다.
성인이 되고나면 보통 자기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게 약 30년간 살게되면
우리는 결혼을 하고 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친구들 중에도 이혼한 친구들도 많고 밖에서 만나는 지인들도 이혼하신 분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우리 부부의 대화를 통화를 듣고는 나에게 묻곤 한다. 누구랑 통화 한거냐고 그럼 난 "와이프요" 라고 대답하곤 한다. 우리 둘은 친구로 만났고 2년간의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을 했다. 정말 부족하게 결혼했다. 둘중 누구 하나 더 여유 있지 않았고, 부족하면 부족한 상태로 열심히 살아 보자고 결혼했다.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먼저 결혼하자고 얘기 하지 못해 미안해 하고 있다. 우리 부부가 결혼할때 친구들이 많이 싸우지 않냐고 묻곤 한다. 근데 지금 결혼 7년차인데 지금까지 딱 2번 싸웠다 이유는 다 내 잘못이다. 새벽까지 술 마시고 들어온 것이 문제였고 나는 살면서 새벽까지 술 먹고 들어왔을때 부모님에게도 잔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프에 그런 얘기가 기분 좋지 않았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술자리를 빼는 스타일도 아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자제 하려 한다. 위에서 얘기 했지만 딱 2번 싸운건 결혼 1년차때 이다. 그 이후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 이유중 하나는 "대화" 이다. 대화의 중요성을 항상 얘기 하고 싶다. 우리 부부는 어떤 얘기도 서슴없이 한다. 연봉이며 오늘 하루일들 누구 만났고 어떤 얘기를 했고 등등 서로 일을 하다 보니 서로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생각을 물어보기도 한다. 스스로 판단이 안되면 자문을 서로에게 구한다.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대비 할 것인지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얘기한다. 그리고 서로의 일에 다른 관점에서의 논점을 이야기 하곤 한다. 그렇게 퇴근하고 들어와서 2~3시간 정도 대화를 한다. 그런 것들이 우리 부부가 싸우지 않고 지내는 이유중 하나 이며 다른 하나는 서로의 희생이다. 서로 힘들땐 가사분담의 비율을 조정한다. 보통은 와이프가 더 많이 하며 날 이해해 준다. 하지만 사람이 한결같이 건강하게 일년일년을 보낼 수는 없다. 그렇기에 어느날은 내가 더 많은 가사를 분담 해야 한다 그때 나도 어쩌다 하루이니 최선을 다해서 가사일을 한다. 이런 하나하나가 싸우지 않고 지내는 비결이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긴 하다. 결혼전에 생각하기에 부부싸움 많이 할거 같았는데... ㅎㅎ
항상 행복하게 지낸다... 아프지 말고 잘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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