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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08. 추억

by techwold ted 2022. 11. 5.

오늘은 옛 회사에 자문을 하러 방문 했습니다.

4시간 가량 자문 회의를 마치고 나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항상 다는던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가 부담스러워서 디카페인을 하나시키고 마스크를 내리고 사장님에게 인사를 했는데. 5년만에 방문인데

기억해 주시더라구요, 너무도 감사한 일 이였습니다. 기억 못할줄 알았는데 기억을 하고 계셨어요 반가움 마음에 인사를 드리고 여전히 일찍 나와서 샌드위치를 만드시냐고 물었습니다. 참으로 추억이 많은 카페인데. 저는 아침에 일찍 출근 하는 편입니다. 보통 9시 출근 6시 퇴근 하는 회사가 많은데 저는 보통 8시에 출근해서 샌드위치 하나랑 커피 하나를 항상 거기서 먹고 사무실로 올라 갔습니다.

아마 거기서 마신 커피가 1000잔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인사를 마치고 저는 카야 토스트를 하나 더 시켰는데 변하지 않고 역시 맛났습니다. 그런데 쿠키 2개가 그전에는 없었다며 서비스로 주셨어요. 이런게 한국에서만 느낄수 있는 정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 졌는데...

차를 끌고 집에 오며 갑자기 혈당이 걱정이 됐습니다. 샌드위치에 쿠키 2개가 마음에 걸렸어요

그래도 오늘 하루는 기분좋게 옛 추억에 젖어 다 먹어버리고 잊었습니다.

이런게 사람사는 세상 아닌가 하는 좋은 기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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