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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묵호항] 당일치기 여행 어디까지 해봤니?

by techwold ted 2022. 12. 5.

이번에는 묵호항에 다시 다녀온 이야길 하려 합니다.

지난번에 삼척에 갔을때 올라오는 길에 묵호항에 들렸는데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일단 무한리필 홍게도 맘에 들긴 했지만 해변이 제주도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묵호항에 가자고 가족들과 협의 하고 묵호항으로 출발!

날씨도 좋고 해서 낚시대도 챙겨 나갔습니다. 저는 사진 잘 찍는건 포기했습니다

묵호항에 도착하면 이런게 있어요 해랑전망대라고 요렇게 삥 돌게 되어 있고 유리로 되어 있는 길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실 바다를 보며 사색에 잠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 이였어요. 밥은 조개구이를 먹었는데 별로여서 패스 하겠습니다.

해랑전망대

물 아래 큰 고기들이 움직이는걸 포착! 장인어른과 짝짝꿍 하고 낚시하러 가자고 했습니다

대진해수욕장으로 이동 했어요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서.. 그리고 해변도로로 움직이기에 드라이브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아이들과 와이프 장모님을 해수욕장에 내려주고 바로 옆 대진 방파제에서 원투를 감행했습니다.

대진해수욕장

장인어른의 낚시하는 뒷모습을 찍었네요.. 이날 3마리 잡았는데 1마리는 도망가고 2마리만 잡아서 서울로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놔주자고 했는데 구어 달라해서 가지고 와서 먹었어요. 저는 낚시를 시작한 이후 단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낚시하러 가면 사실 낚시를 한다기 보다는 낚시 줄을 던져 놓고 다른 생각들을 정리 할때가 더 많습니다. 그런 재미로 하는거 같아요!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아이들을 항시 봐주시니 주말에는 무조건 여행하려 합니다. 주중에 스트레스가 많으실거 같아서 주말에 안다녀보신 곳 위주로 움직입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주말을 이렇게 또 한번 기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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