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은 우리 결혼 기념일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전과 좀 다르게 보냈다. 예전에는 그래도 저녁한끼 아님 점심한끼 거하게 먹었는데 요즘은 결혼 초 힘들었을때를 생각하고 연애이절에 추억을 조금 내보려 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은 떡볶이다 그거도 지금처럼 그런 청년다방이나 신전이나 이런 떡볶이가 아니라. 그냥 길거리 포장마차 떡볶이다 그게 가장 맛나다 나는 사실 개인적으로 와이프와 나는 서로 다른 취향의 떡볶이를 고수한다. 나는 삼양동에 있는 떡볶이를 와이프는 아차산에 있는 떡볶이를 좋아 한다. 하지만 그거 역시도 예전에는 사치였을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결혼하고 6년차 생활을 하고 있는데 둘다 열심히 산 덕분인지 삶이 조금은 윤택해져서 그래도 가지고 싶은것과 먹고싶은것은 충분히 살 수있게 되었다. 우리 둘다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이 떡볶이집은 연애시절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결혼 후 이사하다 보니 앞집 주민 이였다.^^ 뭐 이런 인연이 있나 싶다 지금도 이따금씩 생각 날때면 종종 찾곤 하는데 요즘 들어 문 닫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한동안 뜸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 후 너무 과하거나 무리한 지출을 이런 날 기념하여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옛 추억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생각보다 낭만 있었다고 생각 한다. 그리고 항상 뭘 하든 반대 하지 않는 내 와이프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 사실 너무 바쁘게 살다 보니 결혼 기념일 인것들 둘다 잊고 살고 있었다. 그 전주에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결혼식장을 가지 않았다면 아마도 결혼 기념일이란 사실을 잊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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