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술을 마시게 된 이유이다.
보통 내가 100억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할 경우가 얼마나 있겠는가... 여기서 말하는 100억은 유동 자산이다.
그중 나는 현금만을 말한다. 보통 자산이 100정도 된다 얘기해보면 대부분 아파트 몇채 조그마한 상가다 그리고 매월 유동현금은 500백정도 사용하고.. 헌대 나는 현금 100억을 굴릴수 있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얘기를 듣기위해 건강을 판거다.
조금더 디테일 하게는 간을 판거다. 헌데, 측근중 100억 정도의 자산을 가진 분들이 꾀 있다. 하지만 현금을 움직이는 일에 항상 어려움을 격는다. 이유는 다 부동산에 묶여 있고 현금화 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분 같은경우는 현금보유량이 많고 반대로 부동산은 적은 경우다. 헌대 이번에 80억정도 잘못 투자하여 손해를 보신듯했다. 내가 놀란건 얼굴이 전혀 그래보이 않아서다. 얘기는 슬픈데 얼굴은 티가 나지 않았다 포커페이스가 가능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고 얘기 중간에 수에 대해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이였다.
여기서 말하는 수는 그냥 단순한 셈이다. 헌데 그 계산이 매우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배짱...
나였으면 벌써 좌절해서 겔겔 거리고 있었을거 같은데 일단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리스크 최소화해서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이 너무 좋았다. 그냥 나는 오늘 술한잔 따라준 술 친구였다. 가진 것 없는 내가 무슨 도움이 되었겠는가 잠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드리는 것 뿐!
3시간 정도 술 자리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남자로 살아가는 법, 대화 하는 법, 돈을 버는법, 사람을 구별하는 법, 같이 할 사람을 끌어들이는 법.
대화방식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중 대화하는 법이 거친듯 섬세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 이래서 돈 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본인이 대화를 주도하는 법을 잘 아는 사람이였다.
다만, 나는 나와 결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은 제안을 했지만 거절을했다. 오늘 3시간을 나는 수업비로 술값을 지불했다. 술을 사라고 하지 않았지만 사고 싶었고 나는 그 3시간동안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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