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가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 초등학교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초딩이네요~ 이제 조금 학부모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녀석도 사춘기가 오며 반항의 시기가 오겠죠.
학교에 보내려 하니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맞을까봐 왕따를 당할까봐 걱정도되고 때리고 올까봐 걱정도 되고 둘다 피해갈 수 있는 현명한 아이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교육시키려 하지만 세상이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나요.. 단 한번도 그런 일은 없던거 같습니다. 만들어가는 방법밖에..
아이가 볼때 이제 아빠가 나이가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나 봅니다.
오늘은 너무 귀여워서 안고 있었는데 몇살이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나이를 얘기해 줬더니 많네.. 그러네요..
사실 아이가 묻는 의도는 100%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냥 대답해줄 뿐이죠
헌데 집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느덧 41살이 되었더라구요, 아직도 10~20대의 기억이 생생한데 말입니다. 그때보다 20년이 지난 현재입니다. 그리고 보니 나이가 들긴 든거 같아요 길가다 학생들을 보면 마냥 이뻐 보입니다. 얼마나 즐거울가 하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군것질도 하고 요즘 아이들은 노는 것도 다르다 하는데^^ 이제 제 아이가 그렇게 되겠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말이죠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좋은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들을 많이 많이 기억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녀석이 갑자기 어제부터 피아노를 배운다 하는데 걱정이긴 합니다.
하~~~~~~ 제발 하지 않았으면 했던 것 중 하나 인데... ㅠㅠ 열심히 돈 벌어야 하겠네요 중간에 그만 두면 아쉽기 하겠지만... 그래도 마은은 가벼워 지겠죠^^;; 개인적으로 스미노 하야토를 좋아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와우~ 집안의 경사겠네요
이제 슬슬 꼬셔서 목욕탕도 가야겠어요!!
ㅎㅎ 지난주에는 손흥민이 되겠다고 했는데~ㅋㅋ 아이들은 다 그런거죠
부모가 할일은 아이가 하고 싶다는거 해주게끔 노력하는거죠~
아이와 A매치와 야구한게임 보러 다녀오고 싶네요 그날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오늘의 잡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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