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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전곡선사박물관

by techwold ted 2023. 2. 7.

지난 주말 아이들과 또다시 연천에 전곡선사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을 큰애가 좋아하는데.. 사실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맨날 도착하면 무섭다 하면서 거기에 웻지였나 이 아저씨가 보고 싶은겁니다. 3D 그래픽으로 만든 영상의 주인공인데 그걸 보는걸 좋아합니다. 덩달아 그걻 본 저역시도 빠져들어 보는데 참 슬픈 내용입니다. 

그래픽 완성도도 높아서 볼만하긴 합니다. 내용 자체는 짧지만 큰 감동이 있는 영상입니다.

인류의 변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둘러보며 해줄 이야기가 많은 곳인데 문제는 이 모형들이 너무도 리얼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해서 둘째는 여기를 둘러보는 동안 항상 안겨있습니다. 여기에 또 날이 좋을때는 캠핑도 가능합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거지만, 초보 캠퍼가 다니기 좋은 곳 입니다.

그리고 시즌마다 새로운 행사를 합니다. 이번에는 "기억의 기물"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네요.. 

이런 카피라이트를 쓰시는 분들이 너무 대단하다 생각 됩니다.

우리가 읽는 가벼운 한줄이 이 글을 쓰셨던 분에게는 고뇌와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보채서 이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훨씬 아름답습니다. 목기와 이끼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별거 아닌 것일 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너무도 아름답게 비춰졌습니다.

제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위 글에서 어떤 것들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삶 자체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나무 목기 거기에 새로운 생명을 담고 있는 모습과 거기에 자리잡은 이끼...

새로운 생명을 담은 목기와 새로운 삶을 자리 잡은 이끼... 

우리 삶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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