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지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서 그런지 요즘 부쩍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큰 아이는 유치원에 갔다가, 태권도에 갔다가, 미술 학원, 영어학원에 간다. 우리집에서 가장 바쁜사람이 큰 아이들이다.
이렇게 학원을 돌리다가 보니 아이들에게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와이프와 아이 문제로 얘기도 많이 나누긴 하지만 서로 일하다 보니 올바른 방법인지 잘 모를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 부부의 공통 사항인 영어교육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까 하다가 서점에서 눈에 띄는 서적 한권을 발견했다.
"너, 영어 교과서 씹어먹어 봤니?" 참 제목 잘 지은거 같다. 한눈에 사로 잡았으니 말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매년 볼수 있는 컨텐츠 중 하나가 수능 만점자의 공부 방법 이다. 이 친구들의 한결같은 얘기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이다. 근데 우리는 항상 의심을 한다. "무슨 교과서로만 공부해, 학원다니고 과외도 했겠지" 이렇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역시 교과서의 중요성 그리고 매타인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가 흔히 야구 스포츠에서 그런 얘기들을 한다 결국 선수가 야구하는 것이라고 공부도 그렇데 공부도 결국은 아이들이 직접 하는 방법을 하는것인데, 이 책에서 작가님의 노하우와 초등학교 학년별 영어에 대한 공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선행 학습을 중요시 하는데 나역시 선행 학습에 대해 반대 하는 입장이였다. 이 문제로 항상 와이프와 의견 충돌이 생기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무리하게 선행 학습을 하다 보면 아이가 공부에 대해 지칠 수 있으며 어려운 것을 마딱드렸을때 포기하게 될 위험이 있어서 이다. 아이들은 항상 성공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게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 할 것인데 너무 일찍 부터 "난 안되, 역시 멍청한가봐"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 다는 것 자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학원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학교에서 어떤 교과서로 공부하는지와 교과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아이들이 올바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길잡이가 되어주는게 가장 중요할 듯 하다. 초등학교 교육은 결국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같이 영어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이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 업할 동안 나 역시 얼마나 영어가 늘어 갈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현재 나의 영어 실력은 유치원생 수준이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학부모님은 무조건 이책을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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