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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최재천의 공부

by techwold ted 2022. 11. 9.

최재천 . 안희경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우리에게 최재천 교수님이 질문을 던진듯 하였다. 내가 요즘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 어떻게 공부하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며 현재 우리가 배우가 있는 교육환경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자연에서 배울 수는 없는 것인가. 도곡동 목동 이런곳에 꼭 가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아이들에게 삶을 돌려주자

이 문구가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다. 내 아이들도 이제 6살 3살이다. 첫째는 벌써부터 학원 돌림을 한다. 태권도, 영어, 미술.... 유치원 과연 이게 6살 아이의 삶인가 싶을 정도다. 그냥 밖에서 뛰어놀면 안되나 이 문제로 와이프와 얘기를 나눴는데 내가 너무 몰라도 몰랐던 것이다. 요즘은 저기에 가야지만 친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놀이터에 갔는데 정말 아이들이 없다. 그나마 태권도에서 만난 친구들이 놀이터에 모이곤 했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은 놀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놀이터에서 뛰어 놀다 꽃도 꺽고 꺽은 꽃도 다시 심어도 보고 꽃을 귀에도 걸어보고 이런 환경속에서 지내다 보면 교수님의 말처럼 "공부하는 줄 몰랐는데 배웠더라" 라고 생각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나라의 환경은 그러하지 않은 것 같다. 이건 오로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내가 이 전 전 회사에 있을때 회사에 부모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잘즘 부탁한다는 전화였다. 정말 그 당혹감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한편으로 도대체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입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내가 생각할땐 정말 똑똑하다 영어는 기본이고 그 이외에도 다른 외국어도 할 줄 아는 친구도 있었고 문서를 만들라고 하면 기가 막히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이 거기까지다 깊게 고민하고 사고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면 포기해 버린다. 내 생각에 이건 대부분이 학교의 교육 문제로 생각 된다. 일도 놀이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친구들은 일이 정말 소득의 수단인거 같았다. 어린 친구들 대부분을 비하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다. 다만 일부가 그런 것이니 혹시 이 글을 읽는 도중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교수님이 얘기 하듯 우리 어른은 "재미있게 논거 같은데 뭔가 배운 느낌을 갖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아이들에게 극성스럽게 뭘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같이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홀로 있을때 생각은 자란다

 

"창의력은 혼자서 몰입한 시간이 만들어낸다" 깨어 있는 동안 쓸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애써 잠을 청하거나 게임이나 스포츠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이며 멍때리는 시간은 낭비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 게으름을 피워야 하는게 아니라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서 행복해야 한다 라고 이야 한다.  홀로 있을때 생각이 자란다는 것에 100% 동감 한다. 내가 실력이 늘었던건 누가 가르쳐 줘서가 아니다. 실수하고 다시 실수를 복기하는 시간이 나를 키운 것이다. 모든 일들이 그럴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같다 나 역시도 학교 다닐때는 글 쓰는게 너무도 싫었다 글을 못쓰는게 부끄러웠고 창피했다 헌데 나이가 들면서 어쩌면 문장 실력이 부족하면 더 부끄러워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읽고 생각하고 하는 과정에서 온전히 그냥 나를 위한 내 생각을 담아 글을 쓰게 되면서 조금씩 문장 실력도 늘어나는거 같았다. 그리고 모든 이가 너무 주눅들며 살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긴장감이 오히려 실수를 더 많이 하게 만들기 때문에 항상 몸을 릴렉스 하고 홀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말씀 중 가장 와 닫는게 있었다.

교육변화가 사회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일이 지금 계속 벌어지고 있다 였다. 더 이상 유명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이득을 보는 상황은 지났다. 였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은 전문분야 하나에 집중하여 깊게 파고 드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 시대인거 같다. 하지만 대학은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사회에 나가서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IT 학과는 더하다. 아직도 트랜지스터는 몇년도에 에니악 에드삭 이런 것들을 배우지 않는가. 조금더 전문적인 것에 집중해서 가르친다면 찬성하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지금은 자기 분야의 프로에 세계로 일찍 나오는 것에 추천한다. 나 역시 대학을 중퇴했는데 가끔 후회도 하긴 한다 요즘에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에 대해 묻지 않지만 연봉 협상 할때 꼭 저걸 약점으로 잡았다. 그래서 예전에 한번은 인사팀장에게 연봉을 적게줄 방법을 조금더 생각해 보라고 얘기 한 적도 있다. 저 위에 얘기는 가장 원시적인 얘기이며 가장 성의 없는 연봉 협상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였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하는일에 대학을 나온 대부분의 사람과 나는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서 이다.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이 책은 최재천님과 안희경님의 대화 형식의 책이다. 우리가 어떻게 교육을 받아야 하며 미래의 교육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주게 하는 책이다. 많은 분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추천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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