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Long Slow Distance) 러닝은 말 그대로 느리게, 오래 달리는 운동입니다. 그중에서도 10km 정도의 거리를 주 1~2회 꾸준히 달리는 습관은 체력 증진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10km LSD 러닝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심폐 지구력 향상
LSD 러닝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강화시켜 줍니다. 낮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은 심박수와 호흡 효율을 개선해,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죠.
꾸준히 10km LSD 러닝을 하면, 일상 생활에서 숨이 차거나 지치는 일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2️⃣ 근지구력 발달
느린 속도로 장시간 달리는 훈련은 지근(slow-twitch muscle fibers)을 강화합니다. 이는 우리가 오랜 시간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의 지구력을 키워줍니다.
3️⃣ 지방 연소 효율 향상
LSD 러닝은 에너지원으로 주로 지방을 사용합니다. 지방 대사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체지방 감량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고강도보다는 오히려 LSD가 더 큰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4️⃣ 회복 능력 강화
격한 운동을 한 다음 날, 10km LSD 러닝은 회복 운동으로도 이상적입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물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심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6️⃣ 인내심과 집중력 향상
단조로운 페이스를 1시간 이상 유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통제력과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러닝을 통해 정신력이 길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7️⃣ 부상 예방
고강도 훈련보다 관절에 부담이 적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를 덜 주면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줍니다. 러닝 자세도 교정되어 장기적으로는 부상 위험을 낮춰줍니다.
🕒 적정 페이스는?
- 최대 심박수의 60~70%
- 대화 가능한 호흡 상태
- 1km당 7~8분 페이스가 초보자에게 적당
⚠️ 주의할 점
-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필수
- 거리 증가는 주당 10% 이내로 조절
- 무릎, 발목 통증 시 즉시 중단
10km라는 거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러닝의 첫 관문이자, 건강과 체력 유지에 가장 이상적인 거리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습관만으로도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천천히, 오래 달리는 힘. 그것이 LSD 러닝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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