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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재미 없게 만들어버린 펩 과르디올라

techwold ted 2025. 4. 21. 11:03

펩 과르디올라(Pep Guardiola)는 현대 축구 역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전술적 철학, 선수 관리 능력, 그리고 팀의 스타일을 바꾸는 영향력은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아래는 펩 과르디올라에 대한 주요 이야기입니다.


🧠 기본 정보

  • 본명: 호셉 과르디올라 이 살라(Josep Guardiola i Sala)
  • 출생: 1971년 1월 18일, 스페인 카탈루냐 산트페도르
  • 포지션 (선수 시절): 미드필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 현재 직책: 맨체스터 시티 감독 (2016~)

⚽ 선수 시절

  •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라 마시아) 출신.
  • 요한 크루이프 감독 체제 하에서 ‘드림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 1991~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1992) 등 다수의 트로피 획득.
  • 이후 이탈리아, 카타르, 멕시코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감.

🧠 감독 커리어

1. 바르셀로나 (2008~2012)

  • 데뷔 시즌(2008-09)에 트레블(3관왕):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 티키타카 전술 정립: 짧은 패스, 점유율 지향, 포지셔닝 중심 전술.
  •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등의 황금 세대를 극대화.
  • 4년간 14개의 트로피 획득.

2. 바이에른 뮌헨 (2013~2016)

  • 분데스리가 3연패.
  • 독일식 역습에 스페인식 점유 전술을 접목.
  •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못 했지만, 전술적 실험 다수 (예: 노이어의 스위퍼 키퍼, 라힘 스털링의 페이크 9번 활용 등).

3. 맨체스터 시티 (2016~현재)

  •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 (2023년 기준).
  • 2022–23 시즌 트레블 달성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 맨시티를 유럽 최강 팀으로 만든 인물.
  • 하이브리드 포지셔닝, 인버티드 풀백, 전방 압박 등 혁신적인 전술로 축구의 흐름을 바꿈.

🔍 전술적 특징

  • 포지셔널 플레이(Position play): 공간을 나눠 점유하는 방식.
  • 무한 패스와 점유율: 수비보다 공을 소유하는 것이 더 큰 방어.
  • 전술적 유연성: 상황에 따라 포메이션 유동적으로 변화 (4-3-3, 3-2-4-1 등).

🗣️ 명언

“내가 원하는 건 공을 소유하고, 상대가 그것을 빼앗으려 하는 동안 내가 통제하는 것이다.”


📌 영향력

  • 많은 감독들이 펩의 철학을 모방 또는 발전시킴 (아르테타, 자비 알론소, 포스테코글루 등).
  • 축구의 ‘예술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 대표적인 인물.

 

하지만 펩은 “펩이 축구를 너무 정형화시켰다.”

1. 전술적 획일화

  • 펩의 **‘포지셔널 플레이’**와 **‘티키타카’**가 너무나도 성공을 거둠.
  • 이후 EPL,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대부분의 팀들이 “짧은 패스 + 전방 압박 + 점유율 중심” 전략을 따라함.
  • 결과: 개성 강했던 전통 전술들(예: 이탈리아의 카테나치오, 독일식 직선 역습 등)이 약화됨.

2. 전통적 스트라이커의 몰락

  • 과거처럼 전방에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타입의 9번(드록바, 루카 토니, 클로제 등)이 줄어듦.
  • 펩은 오히려 **‘가짜 9번’**이나 전방 미드필더의 침투를 선호.
  • 이로 인해 고전적 스트라이커 유형은 자취를 감추는 중.

3. 선수들마저 전술적 로봇화

  • 펩의 시스템은 자유보다는 규율, 임기응변보다는 반복적인 패턴을 중시.
  •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축구는 창의보다도 구조”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음.

🆚 반론도 존재함

물론 반대 의견도 존재합니다.

“축구는 진화하고 있을 뿐이다”

  • 펩은 새로운 흐름을 만든 것뿐, 각 팀이 창의성을 버린 것은 감독들의 선택.
  • 실제로 펩의 철학을 자기 스타일로 재해석한 감독들도 많음:
    • 데 제르비: 빌드업+전방 압박이지만 더 ‘유연’함.
    • 아르테타: 펩 스타일을 가져왔지만 EPL 특유의 템포를 섞음.
    • 시메오네조차 점유율을 도입하며 팀 스타일을 바꿈.

“포지셔널 플레이도 결국 창의적이다”

  • 펩의 전술도 단순 패턴이 아니라, 선수 개개인의 위치 감각과 판단을 요구함.
  • 공간 지배라는 새로운 ‘창의성의 형태’라는 주장도 있음.

 

다시 예전처럼 클래식 축구가 있고 각 구단별 전술적 다양성을 가졌으면 한다. 

이 얘기를 반대로 하면 전세계 공부하는 감독이 몇 없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